2024 컬리푸드페스타 후기 - 4살 아이와 함께
아이와 함께 방문할 계획을 세웠는데, 입장 전부터 대기가 길다는 후기와 부스 대기줄이 굉장히 길다는 후기들 때문에 걱정이 많았다. 갈까 말까 수없이 고민을 거듭하다가 결국 가기로 결정했다. 예전에 이케아가 핫할때나 쓱데이처럼 핫했던 행사들도 마감 시간 가까워지면 사람이 빠졌던 기억이 있어서 오후 시간을 선택했다. 3시 30분쯤 입장할 수 있게 출발하기로 했다.
드디어 입구에 도착..!
다행히 대기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그러나.. 후기대로 내부는 사람이 너무 많았다.
아이를 위한 간식 먼저..!
먼저 다녀온 동료에게서 뽑기 부스와 시식 부스로 나뉜다는 이야기를 들었기에, 아이가 좋아할 만한 시식 부스를 우선적으로 둘러보기로 했다. 과자, 젤리, 빵, 요거트, 아이스초코 등 아이가 먹을 수 있는 간식들이 다양했고, 다행히 아이가 잘 먹어 분위기가 한결 편안해졌다.
가장 감사했던 것은 부스에서 먼저 아이에게 선물을 건네주셨던 순간들이었다. 풍선, 하리보 젤리, 아기상어 키즈김, 유산균 젤리, 모자 등등 다양한 선물을 받았다. 덕분에 아이도 금방 적응했고, 그 덕에 2시간 정도 돌아다닐 수 있었다.

이제 사은품을 챙겨보자..!
아이와 함께 시식 부스를 다니며 줄이 짧은 곳 부터 사은품도 하나씩 챙겼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사람이 줄어들어 부스당 5~10분 정도 대기 후 뽑기나 사은품을 받을 수 있었다. 입구에서 받은 가방은 사은품으로 꽉 찼고, 유모차를 가져간 덕분에 짐을 편하게 보관할 수 있었다.
끊임없는 부스별 사은품에 시간이 흐를수록 도파민이 샘솟았으나, 5시가 넘어가니 아이가 힘들어해서 5시 20분 쯤 정리하고 출구로 나왔다. 5시 경 부터 사람이 급격히 줄어드는 모습이었는데, 아쉽다.
출구에서는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며 아이에게 붕어빵 과자와 초코파이 과자를 추가로 나눠주었다.
오늘 이곳은 아이에게 어떤 모습으로 기억되었을까?
아마도 맛있는 것을 실컷 먹을 수 있고, 선물을 잔뜩 주는 즐거운 장소로 인식되었을 것 같다. 내년에도 같이 오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