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목표 설정
기록 목표: 1시간 50분 ~ 1시간 55분
아직 기량 향상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기록 단축은 큰 의미가 없어보였다. 내 달리기 역량이 1시간 50분 ~ 1시간 55분 정도라 생각하기에, 해당 기록 범위에 들어오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그 외 목표
- 대회 종료 후 최소 휴식시간으로 몸이 회복될 수 있게 마라톤 운영 하기
- 응원단분들 화이팅에 감사 인사하기
- 하이파이브 왕손에 모두 반응하기
2. 레디샷
칼렉 싱글렛, 나이키 하프타이즈, 데상트 바지, 아디다스 암 슬리브, 살로몬 센스프로 벨트, 컴포트 엥클삭스, 루디프로젝트 고글, 데상트 헤드밴드, 샥즈 오픈핏 프로, 바이탈솔루션 에너지젤, 나이키 알파플라이3
3. 테이핑
부상 방지를 위해서 대회 전 발목테이핑과 무릎 테이핑은 필수인듯!
4. 대회 기록
- 1시간 54분 29초 (잘했다! ㅎ)
- 전체 Rank: 2,784 / 8,000
- 남자 Rank: 2,490
5. 후기
- 두번째 하프마라톤이라 그런지 긴장이 덜 되었다. 기록갱신 보다는 내 달리기 역량 범위에서 무리하지 않고 완주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기 때문에, 즐길 수 있었던 대회였다.
- 1시간 50분 페이서를 따라서 뛰어볼까 싶었지만, 페이서의 페이스가 오버페이스인 듯 보여서 과감히 무리에서 이탈했다. 페이서를 쫓아가다 힘들게 완주한 후기들이 있어서, 굉장히 잘한 선택인 듯 싶다.
- 서울하프마라톤의 하이라이트 구간은 EDM 터널과 양화대교인듯 싶다. EDM 터널은 누가 고안했는지.. 흥이 넘치고 신나는 구간이었다. 대박이다. 양화대교는 약 14km 지점으로, 응원단과 한강을 구경할 수 있어서 기분좋게 달릴 수 있었다.
- 마의 구간은 16km 지점의 언덕과 18~19km 지점 주로인 듯 싶다. 16km 지점의 언덕은 짧지만 체력이 깎인 러너들에게 매우 힘든 구간인 듯 싶다. 이 구간에서 많이들 털린 듯 싶다. 18km~19km 구간은 돌아오는 사람들을 보면서 달려야하는.. 아무리 달려도 반환점이 나오지 않아서, 심적으로 힘들었던 것 같다.
- 이번 레이스에서 가장 잘 한 점은 내 달리기 역량 범위내에서 레이스를 '운영'한 것이었다. 오르막과 내리막에선 보폭을 줄이고, 마지막까지 다리가 털리지 않게 체력 배분을 잘 하려고 노력했다. 20km부터 다리가 털리고 힘이 빠지긴 했지만ㅋㅋ 지난 뉴발 하프마라톤과 비교하여 약 2km 늦춰져서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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