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unning Log

2024년 4월 서울하프마라톤(서하마) 후기

by 러너콜리 2024. 5. 6.

1. 목표 설정

기록 목표: 1시간 50분 ~ 1시간 55분

아직 기량 향상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기록 단축은 큰 의미가 없어보였다. 내 달리기 역량이 1시간 50분 ~ 1시간 55분 정도라 생각하기에, 해당 기록 범위에 들어오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그 외 목표

  • 대회 종료 후 최소 휴식시간으로 몸이 회복될 수 있게 마라톤 운영 하기
  • 응원단분들 화이팅에 감사 인사하기
  • 하이파이브 왕손에 모두 반응하기

 

2. 레디샷

칼렉 싱글렛, 나이키 하프타이즈, 데상트 바지, 아디다스 암 슬리브, 살로몬 센스프로 벨트, 컴포트 엥클삭스, 루디프로젝트 고글, 데상트 헤드밴드, 샥즈 오픈핏 프로, 바이탈솔루션 에너지젤, 나이키 알파플라이3

 

3. 테이핑

부상 방지를 위해서 대회 전 발목테이핑과 무릎 테이핑은 필수인듯!
 

4. 대회 기록

  • 1시간 54분 29초 (잘했다! ㅎ)
  • 전체 Rank: 2,784 / 8,000
  • 남자 Rank: 2,490

5. 후기

  • 두번째 하프마라톤이라 그런지 긴장이 덜 되었다. 기록갱신 보다는 내 달리기 역량 범위에서 무리하지 않고 완주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기 때문에, 즐길 수 있었던 대회였다.
  • 1시간 50분 페이서를 따라서 뛰어볼까 싶었지만, 페이서의 페이스가 오버페이스인 듯 보여서 과감히 무리에서 이탈했다. 페이서를 쫓아가다 힘들게 완주한 후기들이 있어서, 굉장히 잘한 선택인 듯 싶다.
  • 서울하프마라톤의 하이라이트 구간은 EDM 터널과 양화대교인듯 싶다. EDM 터널은 누가 고안했는지.. 흥이 넘치고 신나는 구간이었다. 대박이다. 양화대교는 약 14km 지점으로, 응원단과 한강을 구경할 수 있어서 기분좋게 달릴 수 있었다.
  • 마의 구간은 16km 지점의 언덕과 18~19km 지점 주로인 듯 싶다. 16km 지점의 언덕은 짧지만 체력이 깎인 러너들에게 매우 힘든 구간인 듯 싶다. 이 구간에서 많이들 털린 듯 싶다. 18km~19km 구간은 돌아오는 사람들을 보면서 달려야하는.. 아무리 달려도 반환점이 나오지 않아서, 심적으로 힘들었던 것 같다.
  • 이번 레이스에서 가장 잘 한 점은 내 달리기 역량 범위내에서 레이스를 '운영'한 것이었다. 오르막과 내리막에선 보폭을 줄이고, 마지막까지 다리가 털리지 않게 체력 배분을 잘 하려고 노력했다. 20km부터 다리가 털리고 힘이 빠지긴 했지만ㅋㅋ 지난 뉴발 하프마라톤과 비교하여 약 2km 늦춰져서 기분이 좋았다.

 

'Running Log'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 롱기스트런 후기  (0) 2024.06.12
24년 4월 러닝 결산  (0) 2024.05.07
24년 3월 러닝 결산  (2) 2024.03.31
2024 뉴발란스 Run Your Way 하프마라톤 후기  (2) 2024.03.31
2024서울마라톤 10km 후기  (0) 2024.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