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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ning Log

2024 롱기스트런 후기

by 러너콜리 2024. 6. 12.

1. 목표 설정

기록 목표: 49분 

펀런을 하려고 했으나, 날씨가 좋고 대회의 에너지 덕분이 기록주로 급 변경하였다.ㅎ
  

2. 레디샷

  • 데상트 싱글렛
  • 데상트 반바지
  • HALO 헤드밴드
  • 뉴발란스 암슬리브
  • 컴포트 아킬레스 양말
  • 살로몬 펄스벨트
  • 나이키 알파플라이3

3. 테이핑

컴포트 아킬레스 양말이 발목테이핑 효과가 있어서 별도 테이핑은 하지 않았다. 
 

4. 대회 기록

  • 50분 24초 (아쉽게 목표 달성 실패ㅎ)

 

5. 후기

  • 펀런을 하려고 했지만, 날씨가 좋아서 급 기록주로 계획을 변경했다. 3월 17일에 열렸던 동아마라톤보다 기량이 좋아졌기에, 50분 이내의 기록은 당연하고 49~48분 정도를 기록하는 첫 대회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
  • 생각보다 업힐 구간이 많아 계획대로 레이스를 펼치기가 어려웠다. 평지에서 쌓아놓은 기록이 업힐에서 롤백되는 것이 반복되어 기록 단축이 위태위태했는데, 5km 반환지점의 서강대교 업힐 구간을 지나면서 기록 단축을 완전히 단념했다.ㅎ
  • 50분 이내로만 들어오는 것으로 목표를 급 수정했다. 마지막 1km. 전력으로 달리면 50분내 완주가 가능하겠다는 생각으로 힘을 쥐어짰다. 그런데.. 9.5km지점의 마지막 업힐(후반부 업힐은 반칙이지!)과 10km가 지났음에도 저 멀리 보이는 피니시 라인은 내 멘탈을 흔들어놓았다.ㅋㅋ
  • 결과는 동아 마라톤 보다 8초 늦은 50분 24초. 목표 기록은 달성하지 못했지만, 개인적으로 매우 재밌었던 대회였다.(기록 단축은 다음에 다시 하면 되지ㅎ)
  • 기록 목표가 있으니 달리는 내내 흥미진진했고 그 자체만으로 너무 재밌었다. 앞으로 10km 대회는 펀런보단 기록주로 뛸 것 같다. 대회 종료 후 레이스가 내게 준 메시지도 명확한 것 같다. ‘어떠한 변수가 있더라도 50분 내에 완주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고 다시 오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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