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개된 영상에서는 53세 션이 젊은 혈관과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비결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션이 자신의 운동 루틴과 식단을 설명하는 것뿐만 아니라, 요즘 주목받는 서울아산병원 내과 의사 정희원 교수님과의 상담을 통해 더 많은 인사이트를 얻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번 영상을 시청하면서 배운 3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1. 근육으로 가는 에너지 고속도로 만들기
운동이 부족한 사람들은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져 섭취한 에너지가 지방으로 더 많이 저장된다고 한다. 하지만 꾸준한 운동을 통해 몸의 시스템을 개선하면, 에너지가 근육으로 더 효과적으로 전달되는 방향으로 변화한다. 즉, 근육으로 가는 에너지 고속도로가 구축되면 혈당 스파이크가 높은 음식을 먹더라도, 간에 글리코겐 형태로 저장되어 필요할 때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며, 나이에 따른 운동 방식 변화도 중요하다고 한다.
- 젊을 때(30대): 유산소 운동 70%, 근력 운동 30%
- 나이가 들수록: 근육 생성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근력 운동 비율을 높여야 함
2. 근육 에너지 고속도로가 만들어지면, 식단의 자유를 누릴 수 있다.
이 부분은 꽤 충격적이었다. 정희원 교수님이 그동안 소개한 '좋은 식단'은 주로 운동량이 적고,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을 위한 것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션처럼 꾸준히 운동하고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소모하는 경우에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하프 마라톤을 뛴 뒤 피자 한 판을 먹거나 서브웨이 샌드위치 30cm 두 개를 먹어도 문제가 없다고 한다. 이렇게 운동량이 많을 때는 섭취한 음식이 몸의 에너지원으로 고스란히 활용되기 때문이다. 결국, 핵심은 몸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활동량을 늘리는 것에 있으며, 식단의 정답도 결국 구축된 시스템과 개인의 활동 수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다!
3. 회복을 위한 수면의 중요성
의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은 4~5시간이라고 한다. 40대까지는 현재의 높은 운동량을 유지하더라도 크게 피로감을 느끼지 않았지만, 50대가 되면서 저녁에 피로를 자주 느낀다고 한다. 특히, 션이 3번의 서브3(마라톤 3시간 이내 완주) 도전에 실패한 이유에 대해, 정희원 교수님은 수면 부족으로 인한 회복 부족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정희원 교수님은 충분한 회복을 병행한다면 서브3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 조언했다. 운동량을 늘리는 것만큼이나 충분한 수면과 회복이 운동 능력을 극대화하는 핵심 요소라는 점이 인상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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