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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 조각

[생각의 기술] 논리적으로 독서하는 법

by 러너콜리 2024. 12. 18.

코디정 선생님의 '생각의 기술' 책에서 '독서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굉장히 와닿아서 소개해보고자 한다.

 

생각의 기술

 

1. 주장 중심 독서: 저자의 주장을 찾기

책은 때로는 저자가 자신의 지식을 뽐내기 위해 쓰이기도 하지만, 대체로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기 위해 쓰인다. 책의 내용은 저자의 의도를 설명하는 주장과 이를 뒷받침하는 다양한 근거, 그리고 보충 설명들로 구성된다. 특히, 주장은 저자의 생각을 나타내는 핵심이므로 독서를 할 때 저자가 전달하려는 중심 생각, 즉 주장을 찾아가며 읽는 것이 바람직하다.

 

책에 수록된 다양한 제목과 관련된 생각 찾기

책의 목차, 장 제목, 소제목 등을 보면 저자의 생각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이 제목들과 관련된 생각이 핵심 주장인 경우가 많다. 제목을 질문으로 여겨 내용을 읽어 나가다 보면 제목과 연결된 저자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찾을 수 있다.

 

저술 의도를 통해 핵심 주장 발견하기

책의 서문, 머리말, 또는 특정 장의 도입부에는 저자가 왜 이 책을 썼는지,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는지가 담겨 있다. 이러한 저술 의도를 밝히는 부분에서 핵심 주장이 드러나거나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

 

전제나 가정을 주목하기

저자는 자신의 주장을 펼치기 위해 특정 전제나 가정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저자의 의도가 오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전제와 가정을 이해하면 주장의 논리 구조와 맥락을 더 명확히 파악할 수 있다.

 

부수적 주장에 휘둘리지 않기

책에는 배경 설명, 사례 제시, 비유적 수사, 구체적인 근거 해석 등 다양한 내용이 포함된다. 그러나 이러한 요소들은 저자의 핵심 주장을 보완하거나 뒷받침하는 역할일 뿐이다. 핵심 주장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않은 부수적인 내용에 지나치게 집중하지 말고, 중요한 주장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

 

2. 책에 표시하면서 독서하기

책을 읽을 때는 단순히 읽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중요한 부분에 표시를 하거나 메모를 남기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이런 습관은 책을 다시 돌아볼 때 큰 도움이 된다.

 

돌아올 나를 위해 메모 남기기

책은 낙서하면 안 된다는 고정관념을 가진 사람들이 많지만, 이 생각을 벗어날 필요가 있다. '돌아올 나를 위해' 메모를 남긴다는 것은 현재의 내가 미래의 나를 돕는 행위다. 책을 읽는 도중 떠오르는 생각, 다시 확인하고 싶은 질문 등을 간단히 적어두면 나중에 그 부분을 재탐색할 때 유용하다.

 

중요한 전제, 조건, 핵심 주장에 표시하기

책 속에서 저자의 전제나 조건, 그리고 핵심 주장을 발견하면 반드시 눈에 띄게 표시를 해두자. 밑줄, 형광펜, 또는 간단한 주석을 활용해 중요한 포인트를 강조하면, 나중에 책을 다시 읽거나 정리할 때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